같은 겨울이라도 1월과 2월을 대하는 마음가짐은 사뭇 다릅니다.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처럼 완전히 휴식할 수 있는 1월에 비해 2월은 슬슬 새 농사 준비에 돌입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. 아직 겨울의 냉기가 가시지 않았지만, 며칠 전 입춘이 지나면서 땅에도 서서히 봄기운이 스며들기 시작했습니다. 얼마 후에는 봄을 알리는 첫 번째 꽃인 노란 복수초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! 농본 활동가들도 조금은 느릿하게 지냈던 1월에서 벗어나 정기총회와 새 활동 준비를 하며 다시 몸과 마음을 데우고 있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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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요 활동을 비롯해 농본에서 최근 주목하고 있는 이슈들을 전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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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익법률센터 농본
2025년 정기총회 안내
오는 3월 4일 저녁 7시, 농본의 2025년 정기총회가 온라인 줌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.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총회 소식과 자료집을 미리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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읍∙면 자치권 확보를 위한
집담회가 열립니다
농촌의 위기가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,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이 주체적으로 나설 수 있는 읍∙면 자치권 회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. 지난 60여 년간 읍∙면 단위의 자치권을 사실상 상실하면서, 농촌 주민들은 지역 문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권한을 잃어버렸습니다. 주민들의 자치권한을 회복하고 지역 정책 전면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변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, 읍∙면 자치권 확보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기관 및 단체 활동가들이 모여 구체적인 활동과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립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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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촌∙농민∙농업에 관한 읽을거리를 농본의 시선으로 조명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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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의 정책 실패로 청년농민들이 빚더미에 앉았습니다. 청년농업인 3만 명을 육성하겠다면서 지원 대상을 뽑아놓고, 예산 부족으로 지원금 배분을 기존 선착순 방식에서 평가 방식으로 갑자기 바꿔버린 것입니다. 이로 인해 전체 신청 인원 중 약 73%가 대출 심사에서 탈락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. 대출받을 수 있다는 정부의 말을 믿고 토지나 재배시설에 투자한 예비 청년농민들이 잔금을 치르지 못해 위약금을 물고, 소송까지 당하는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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섬진강에 닿아있는 전북 순창군 풍산면 두지마을은 1970년만 해도 120여 가구가 넘을 만큼 크고 부유한 동네였는데요. 지금은 33가구로 대폭 줄어들어 주민 대부분은 70~90대 노인입니다. 10년 뒤 마을은 어떤 모습으로 남게 될까요? 농촌소멸, 인구감소, 고령화와 같은 위기 속에서 수치만으로는 전부 헤아릴 수 없는 농촌마을의 일상을 경향신문에서 한 달 동안 기록했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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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한대행 체제의 정부에서 기후위기와 식량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'농업 4법'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하면서, 사람이 먹는 진짜 먹거리와는 관련도 없는 반도체특별법, 전력망특별법, 고준위폐기물특별법, 해상풍력특별법을 '미래 먹거리 4법'이라는 이름으로 모아 통과시키려 하고 있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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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호에 진행했던 2024 농본레터 구독자 설문조사 응답 결과를 정리해봤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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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호에 2024 농본 총결산 특집 마지막 순서로 '농본레터 구독자 설문조사'를 진행했습니다.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답 결과를 모아보니 농본레터에서 가장 눈여겨 보는 콘텐츠로는 1위 정책브리핑, 2위 농촌∙농민∙농사에 대한 주요기사, 3위 행사 안내∙후기가 뽑혔습니다. 농본레터에서 추가로 다루었으면 하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농촌 환경파괴로 인한 극복 또는 예방 사례, 농민에게 유용한 법률 정보, 앞서 진행했던 활동의 현재 상황이나 업데이트된 내용, 난개발∙환경오염 이슈에서 다른 영역으로 확장하는 콘텐츠 등 다양한 의견을 전해주셨어요!
또 구독자가 직접 최고의 농본레터를 뽑는 2024 농본레터 어워드 코너를 마련하기도 했는데요. 과연 구독자가 선택한 최고의 농본레터는 무엇이었을까요? 바로...! 2024년 6월호 <난개발과 환경오염 없는 농촌 만들기>가 30%의 투표를 받아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!
2024 농본레터 구독자 설문조사에 응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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